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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한 피부진균연구소로 지난 40년간 직접 균을 배양, 각종 진균성 질환 추적 및 박멸 활동에 힘을 쏟고 있는 가톨릭피부과의원 내 진균의학연구소는 초대소장 故서순봉 교수(전,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병원장) 이래로 현재 2대소장 전재복 교수(전, 경북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실장 방용준(현, 대구보건대학교 외래교수)은 우리나라 진균병 교육 및 연구와 퇴치의 산실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며, 진균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가톨릭피부과의원 의사들을 중심으로 한 진균 추척활동은 1975년 피부 진균 등의 원인균 배양과 함께 감염원을 조사하면서부터 시작되었으며, 진균의학연구소의 공식 설립 시기는 1998년도입니다. 1966년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한센병 환자 조기발견과 치료를 목적으로 가톨릭피부과의원을 설립한 이후 70년대에 들면서 각종 피부 진균증이 극성을 부리자 이에 치료와 예방을 위한 역학조사가 필요하여 설립되었습니다.


피부과 의사의 대부로 불리던 故서순봉 교수(전,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의 자문아래 1976년에 원인균 배양에 들어가 지난해까지 무려 43만여명의 환자에서 균종과 병의 형태 파악 및 치료를 하였으며, 연차적 변천을 관찰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전국 11개 의과대 피부과에서 진균의 현미경적검사 및 배양동정을 연수하였으며, 1993년에는 연세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과 함께 조갑 및 족부 백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고, 1998년에는 전국 53개 병원과 공동으로 항진균치료의 연구과제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또 연구진들은 1950년대 후반과 80년 이후 고양이, 토끼 등 애완동물을 통해 외국에서 도입된 진균이 사람 간 접촉뿐만 아니라 옷이나 방 먼지에 의해서도 감염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으며, 1986년에는 피부진균용 배지(일명, Chilgok plate)를 개발하여 전국에 보급하였고, 또한 수입 소를 통해 농민들에게 균이 전파, 확산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외에도 외국 유도 선수들로부터 감염된 새로운 균을 발견(95년), 지난 80년대 피부진균의 유성세대(유성생식)연구를 실시, 국내에서 분리된 3종의 피부사상균의 감염 형태 및 분포를 규명하기도 하였습니다. 애완용 토끼로부터 균이 감염된 환자가 많은 점에 주시, 연구를 진행하여 토끼와 사람으로부터 분리된 균이 우리나라에 이미 존재하는 균과 다른 유성세대임을 밝혀 낸 가운데 지금까지 경북대, 영남대,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과 공동연구로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한 피부 진균증 관련 연구논문을 70편 이상 발표하였습니다.

연구소는 우리나라 진균의 변천과 변이 과정을 처음으로 확인한 기관으로써 신생 진균을 배양, 추적중인 피부과 의사들의 연구를 지원하고 원인균을 규명, 각종 진균 박멸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