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서 해수욕하다, 또는 스쿠버 다이빙 하다가 팔 다리에 가려운 발진이 생겨서 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바다에서 쏘는 종류는 대개 해파리나 말미잘 등입니다. 해파리 피부염은 해파리의 촉수에 있는 독성분에 의하여 자극성 또는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외국에는 사람을 쏘면 치사케 하는 맹독성 해파리도 있지만, 국내에는 그런 경우는 아직까지 없고, 가렵거나 따가운 정도입니다. 피부과적인 치료를 받으면 괴로운 증상을 빨리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바르는 약만 바르다가 흉터를 남기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