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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포진(1)
 2009-09-23 15313

서론

단순포진이란 피곤하면 입술에 물집이 생기는 병 이라고 쉽게 말할 수 있습니다. 단순포진의 증상은 입술 외에도 코, 눈, 성기나 항문 주위 등에 잘 나타납니다.

단순포진의 원인이 되는 단순포진바이러스 (HSV:herpes simplex virus)는 허피스 바이러스(herpes virus)의 일종으로 허피스 바이러스에는 HSV외에도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대상포진 바이러스(VZV)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단순포진은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재발하는 경향이 있어 사람을 귀챦게 하지만, 대개는 증상이 가벼워서 며칠 쉬기만 해도 좋아집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매우 가렵거나 아플 수도 있으며, 방치하는 경우 이차적으로 세균이 감염되거나 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재발성 단순포진은 보통은 흉터를 남기지 않으나, 염증이 심하거나 재발이 자주 되면 약간의 흉터를 남길 수도 있습니다.

단순포진바이러스는 단순포진 1형과 단순포진 2형이 있습니다.

단순포진 1형

단순포진 1형은 얼굴쪽 (입술과 입안, 코, 뺨, 턱 등)에 주로 나타나며 어릴 때부터 뽀뽀나 식기, 수건 등을 통해서 가족이나 친구들로부터 쉽게 전염됩니다.

1차 감염과 재발성 감염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만 1차 감염의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감염후 2일 내지 20일에 증세가 생겨, 보통 1주일 정도 증세가 지속하다가 호전됩니다.

재발성 감염과 달리 일차 감염시는 증세가 심한 편이며, 좌우 양측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발병할 부위가 가렵거나 따끔따끔한 느낌이 있다가 물집이 나타납니다. 물집은 긁거나 저절로 터지거나 해서 진물이 나오게 되며, 점차 딱지가 생겼다가 떨어지면서 붉은 색의 반점이 남았다가 차차 사라지게 됩니다.

특히 아토피 체질이 있는 경우, 일차 감염시 매우 심한 증세가 생겨 흉터가 남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매우 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1차 감염은 완전히 낫게 되므로 흉터가 남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바이러스는 사라지지 않고 몸안에 남아있는데, 후에 여러 가지 스트레스 등 악화인자에 의하여 재발성 감염이 나타나게 됩니다.

재발성 단순포진은 가장 흔하게 보이는 형태입니다. 단순포진이 한 번 생긴 후 재발하지 않는 사람도 많습니다. 재발하는 경우는 처음 생겼던 자리나 그 근처에 재발하게 됩니다. 자주 재발하는 사람은 한 달에 한 번 이상, 대개는 그보다는 천천히 재발합니다.

재발의 경우는 1차 감염보다 증세가 덜하며 좌,우 한쪽으로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발열, 일광노출, 생리 등의 스트레스에 의하여 발병이 됩니다. 그러나, 특별한 원인이 없이 재발이 되어서 예측 불가능한 경우도 많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흉터가 잘 안 생기지만, 재발이 자주 되는데도 치료를 받지 않고 지내거나, 민간처방등 엉뚱한 치료를 하거나, 심하게 가렵지 않는데도 정신적인 스트레스 때문에 마구 긁어버리는 경우에는 흉터를 남길 수도 있습니다.

단순포진 2형

단순포진 2형(HSV 2형)에 감염되면 대개 허리 이하 (둔부, 성기 등)에 증세가 생기며 옮긴 후 2일 내지 20일만에 발병합니다. 성 접촉에 의하여 옮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처음 생긴 경우나 재발한 경우나 증상은 마찬가지인데 자잘한 물집, 소양증, 헐어서 아픈 증세, 열이 나거나 근육통, 소변시 따가운 증세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HSV 2형이 성기 외에 다른 부위에 생길수도 있습니다.

HSV 1형과 마찬가지로, 발병부위나 재발하는 기간은 다양합니다. 첫 감염은 모르고 지나갈 정도로 가벼울 수가 있습니다. 수년 후에 재발이 되었을 때 첫 감염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첫 감염후에, 바이러스는 뇌나 척수 근처의 신경세포로 이동해서 잠복해 있다가, 생리, 발열, 물리적 자극, 스트레스 등에 의하여 다시 나오게 됩니다.

통증이나 피부의 이상한 압통이 발병 하루 이틀 전에 생길 수 있는데, 이것을 전구 증상이라고 합니다.